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의 CBA 협상 업데이트 (2022년 01월 25일)

MLB/MLB News

by Dodgers 2022. 1. 26. 00:07

본문

반응형

12월 2일 이후에 직장 폐쇄 상태인 메이저리그가 2022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월 24일에 선수노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관계자들이 만나서 2시간 반동안 대면 협상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서로의 주장을 이메일과 화상을 통해서 전달을 하였는데...2022년 시즌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보면서 적극적으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노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월 25일에 다시 만남을 갖고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관계가 언론의 질타를 받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양쪽 모두 2022년 시즌이 단축시즌으로 치뤄지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겁니다. 

 


- 선수노조가 협상 초기에 주장을 했던 FA가 되는 서비스 타임 단축을 더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기존 6년 방안을 유지할 생각인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6년이하의 서비스 타임을 주장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29.5세가 되면 서비스 타임이 6년이 되지 않아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 수익이 많은 구단에서 수익이 적은 구단으로 지원이 되는 수익 분배 금액을 축소하는 것도 더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존 1억달러에서 3000만달러로 축소시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수익이 많은 구단이 수익 분배로 수익금이 줄어들면서 FA선수들에게 덜 투자를 하고...수익 분배를 받은 구단은 그돈을 선수 영입에 사용하지 않고 구단주들의 수익으로 처리하기 때문에...선수노조가 수익 분배 금액을 줄이자고 주장을 했는데...이것을 더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한 모양입니다. (3000만달러보다는 많은 금액으로 수익 분배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지....예전처럼 1억달러 이상을 주는 것을 받아 들이겠다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 선수노조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되었을때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3년 또는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2년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다면 FA가 되기 전에 선수가 4번의 조정신청 자격을 얻기 때문에 서비스 타임 6년차에는 선수 연봉이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고..5년후에 논텐더가 되는 선수가 늘어나게 될 겁니다. 이런식으로 FA가 되는 시점을 줄이겠다는 계산으로 보이는데...아마도 구단이 이걸 받아 들이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77만 5000달러로 증가시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0만달러 전후로 증가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타임에 따라서 최저 연봉을 높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풀타임 2년이 넘었을때도 77만 5000달러보다 휠씬 적은 최소 연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선수노조와 사무국 모두 최저 연봉의 증액에는 어느정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 메이저리그 사치세 기준선에 대한 의견도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억 1400~2억 2000만달러 규모로 2021년 사치세 기준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노조는 2021년 3차 사치세 기준선인 2억 4500만달러를 사치세 기준선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치세 기준선을 초과하였을때 구단이 받는 페널티를 축소하길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써라죠.)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