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화이트 (Tyler White)와 계약을 맺은 밀워키 브루어스

최근 몇년간 확실한 1루수가 없어서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2022년에도 여러 선수들에게 1루수 수비를 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11월달에 타일러 화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2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021년에 케스턴 히우라, 라우디 텔레스, 대니얼 보겔벡등에게 1루수로 뛸 기회를 주었는데...좋은 활약을 한 선순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크 브로소 (Mike Brosseau)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마이크 브로소도 2021년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타일러 화이트를 영입해서 뎁스를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대니얼 보겔벡은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17년과 2018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것으로 보였던 타일러 화이트는 2019년에 휴스턴에서 부진하면서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지만 LA 다저스에서도 부진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볼수 없었던 선수입니다. (2019년에 체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스윙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당시에 휴스턴에서는 갑상선쪽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 이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팀 소속이 된 타일러 화이트는 2020년 시즌중에 한국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선수로 영입이 되었지만 부진하면서 재계약을 맺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9경기에서 0.136/0.367/0.31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토론토의 타선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105경기에 출전한 타일러 화이트는 0.292/0.424/0.476, 13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과 2020년에 비해서 몸이 날렵해지면서 타격 성적이 좋아졌습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도 좌투수를 상대로 조금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0.293/0.416/0.52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위해서는 케스턴 히우라가 주전 1루수로 자리를 잡는 것이 최선이지만 2020년 후반기부터 타격이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에...2022년에 타일러 화이트가 AAA팀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좌타자인 라우디 텔레스와 우타자인 타일러 화이트가 플래툰으로 기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