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팀의 전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내야수인 알렉스 블랜디노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2021년까지 신시내티 레즈 조직에서 뛰었던 선수로 2021년에는 손문제로 인해서 많은 시간을 결장을 하였습니다. 결국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알렉스 블랜디노가 산호세 근처의 팰로앨토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노크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도 돈이 중요하지만..자유계약선수가 되면 고향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는 선수들이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아무래도 익숙한 환경에서 뛰면 갖고 있는 기량을 경기중에 모두 보여줄 가능성이 높겠죠. 과거 뉴욕 메츠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저스틴 터너가 고향팀인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성적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동일한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1992년생인 알렉스 블랜디노는 2018년 4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이후에 135경기에 출전해서 0.226/0.339/0.29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43경기에 출전해서 0.200/0.317/0.25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루수와 3루수가 주포지션인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1루수/2루수/3루수/유격수/좌익수로 활약을 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샌프란시스코의 AAA팀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로 실력을 증명을 한다면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69일인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단 한개의 마이너리그 옵션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크리스 브라이언트, 도노반 솔라노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전체적인 내야수 뎁스가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오프시즌에 알렉스 브랜디노와 같은 선수의 영입을 추가적으로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해줘야했던 모리시오 듀반이 생각보다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받을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등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60~6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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