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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켈 프랑코 (Maikel Franco)를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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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틸리티 선수인 디 고든을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오늘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3루수인 마이켈 프랑코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앤서니 렌던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이후에 3루수로 기회를 얻었던 카터 키붐을 비롯해서 많은 선수들이 3루수로 기회를 얻었지만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스는 2022년 3루수 자리를 두고 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주전 3루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카터 키붐은 62경기에 출전해서 0.207/0.301/0.318, 6홈런, 20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3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하면서...이젠 의미를 잃은 유망주가 되었습니다. 카터 키붐이 개빈 럭스와 마이너리그 유망주시절에 라이벌이었는데...메이저리그에서는 개빈 럭스보다 더 부진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014~2019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 3루수로 뛰었던 마이켈 프랑코는 656경기에 출전해서 0.249/0.302/0.431, 102홈런, 343타점을 기록한 마이켈 프랑코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2020년에는 캔자스시티의 주전 3루수로 뛰었으며 2021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3루수로 뛰었습니다. 2021년에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록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계약이 늦어졌기 때문인지..메이저리그에서는 104경기에 출전해서 0.210/0.253/0.355, 11홈런, 47타점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래도...카터 키붐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한 마이켈 프랑코이기 때문에 주전급 경쟁을 할수 있는 워싱턴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켈 프랑코가 매해 3루수가 약한 구단들의 와일드카드로 선택을 받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2021년에는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3루수로 -8의 DRS와 -2의 OAA 수치를 기록하면서 부진했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직후에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던 것도 사실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고려할수 있는 선수로 제가 블로그에 자주 올렸던 기억이 있는데...2021년 성적을 찾아보니...처참하군요....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함께 뛰었던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워싱턴과 1년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 외롭지는 않겠네요. (3루수로 주로 출전하고 있지만 종종 1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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