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브라더스 (Rex Brothers)와 계약을 맺은 밀워키 브루어스

2021년에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좌완 불펜투수 렉스 브라더스가 2022년 스프링 캠프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전반기에는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 부진하면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자유계약선수 되는 선택을 한 선수인데..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2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군요. (개인적으로 2021년에 특출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2022년 시즌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2022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진행이 될 예정인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타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1987년생인 렉스 브라더스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1년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고 2011~2013년에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4년부터 구속과 탈삼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공 자체를 던지지 않고 휴식을 보냈습니다.) 2017~2018년에는 애틀란타 조직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 렉스 브라더스는 2019년에는 양키스 조직에서 공을 던졌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삼진은 많이 잡았지만 도저히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서 활용할수 없을 정도로 볼넷의 허용이 많았습니다. 2020~2021년에는 시카고 컵스 조직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전반기에는 35경기에 출전해서 32.2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면서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 최고의 좌완 불펜투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7월달에 급격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21년 시즌을 5.26의 평균자책점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일단 후반기에 급격하게 부진을 겪은 이유를 밀워키가 찾아서 수정해야 가치를 만들어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렉스 브라더스는 평균 94.5마일의 포심과 86.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 슬라이더는 평균이상의 구종 가치를 보여준 반면에 직구는 좋은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체적으로 구속이 좋은 불펜투수들을 선호하는 상황인데...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진다면 충분히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