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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프레이저 (Clint Frazier)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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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이 된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가 오늘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에 합의한 것은 분명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건강할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리빌딩/리툴링을 하는 구단들이 큰 관심을 보여주었을것 같은데...외야쪽에 공석이 많고 가까운 미래에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전력을 만들 자금력을 갖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본인의 건강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을 했습니다.)

 

1994년생인 클린트 프레이저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픽을 갖고 있었던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 7월 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까지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1년에는 어지럼증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장을 하지도 못했고 출장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 66경기에 출전한 클린트 프레이저는 0.186/0.317/0.317, 5홈런, 1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0.806의 OPS, 2020년에 0.905의 OPS를 기록하면서 양키스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1년의 부진이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고 타구단들이 클린트 프레이저에 대한 트래이드를 문의하였을때 양키스가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선발투수가 아니면 트래이드 할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소스에 따르면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린트 프레이저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49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시카고 컵스는 2024년까지 클린트 프레이저를 보유할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2022년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부상만 없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연봉이 210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2022년 클린트 프레이저의 연봉은 200~250만달러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적인 금액은 소화한 타석수에 따라서 인센티브 형태로 지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였던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 (Albert Almora Jr.)와 고교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선수가 클린트 프레이저인데..과연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40인 로스터를 보면 제이슨 헤이워드 (Jason Heyward), 이안 햅 (Ian Happ)이라는 확실한 외야수 자원이 존재하며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라파엘 오르테가 (Rafael Ortega), 해롤드 라미레즈 (Harold Ramirez), 클린트 프레이저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2019~2020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당연스럽게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주전 외야수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 추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클린트 프레이저는 150만달러의 연봉이 보장이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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