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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택한 호아킴 소리아 (Joakim Soria)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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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공을 던졌던 우완 불펜투수 호아킴 소리아가 2021년 시즌을 끝내고 은퇴를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0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해서 불펜투수로 매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21년에는 수차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무래도 이점이 호아킴 소리아의 은퇴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종아리, 시즌중에는 손가락, 시즌 말미에는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에 호아킴 소리아는 41경기에 출전해서 37.1이닝을 던지면서 5.06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 부진하기는 했지만 2007~2020년에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오프시즌에 1년짜리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힘들지 않아 보였는데..은퇴를 선택한 것을 보면...메이저리그 베테랑 선수들이 연간 300만달러 이하의 계약을 맺고 뛰는 것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말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멕시코 출신으로 1984년생인 호아킴 소리아는 2001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LA 다저스에서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2004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호아킴 소리아는 멕시코리그로 임대가 되었고 멕시코 프로리그에서 노히트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06년 12월달에 룰 5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의 부름을 받고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었습니다.

 

2007년에 캔자스시티의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호아킴 소리아는 이후에 773경기에 출전해서 763.0이닝을 던지면서 3.11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룰 5 드래프트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22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으며 커리어 동안에 약 60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벋었습니다. (어떻게 보면..이정도의 돈을 벌었기 때문에 몸에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 은퇴를 선택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좋은 커맨드를 보여준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79마일의 슬라이더, 70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최근 멕시코 출신의 불펜투수중에서는 올리버 페레즈와 함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멕시코 프로리그를 보면 40대 초중반의 전-메이저리거들이 많이 뛰고 있는데...호아킴 소리아도 고향에서 취미로 멕시칸 프로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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