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 타구단에서 지명할당/웨이버 공시된 선수 3명을 웨이버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면서 로스터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 몇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구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를 영입해서 큰 재미를 봤기 때문에 이번에 웨이버 절차를 통해서 영입이 된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에 영입이 된 선수는 전 마이애미/세인트루이스의 외야수였던 오스틴 딘, 볼티모어의 강속구 불펜투수인 헌터 하비, 텍사스의 좌완투수인 조 팔룸보입니다.
1993년생인 저스틴 딘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8~2019년에는 마이애미 소속으로 뛰었으며 2020~202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2경기, 마이너리그에서 18경기 출전을 한 것이 전부인데 손등뼈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23경기에서 출전해서 0.225/0.282/0.39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진에 자리가 없어 보이는데 영입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느낌상..한국이나 일본 구단들에게 어울리는 선수인것 같은데..
1994년생인 헌터 하비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최고 100마일의 직구를 던질수 있는 선수지만 다양한 부상을 겪으면서 경기장에서 스터프를 보여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3.2이닝을 던졌습니다. 2021년에는 8.2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3.1개의 볼넷과 1.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는 6.2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건강할때는 평균 97.1마일의 직구와 83.1마일의 커브볼, 86.5마일의 슬라이더, 90.0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1년에는 광배근 부상이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994년생인 조 팔룸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투수로 2019년과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9.0이닝을 던지면서 9.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2021년에는 AAA팀에서 6.2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인 선수입니다. 등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정확한 몸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미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선수로 2022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지 못하면 지명할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는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의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할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할때는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역시나 건강을 증명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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