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한 윌 스미스 (Will Smith)

후반기에 좋은 타점 생산 능력을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수 윌 스미스가 9월 14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가 승리하는데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회에는 홈런으로 한점을 만들어냈으며 7회에는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내면서 다저스의 리드를 4점으로 늘려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2021년 타격성적을 0.269/0.378/0.516, 24홈런, 71타점, 3도루로 끌어올릴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 0.571의 장타율, 2020년에 0.579의 장타율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2021년의 장타율이 조금 아쉽지만 윌 스미스의 메이저리그 첫 풀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성적입니다.

전반기 74경기에서 0.252/0.356/0.443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윌 스미스는 후반기에 43경기에 출전해서 0.296/0.411/0.634, 14홈런, 3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이것을 보면 LA 다저스가 전반기에 오스틴 반스와 적절하게 출전 시간을 나누면서 체력적인 관리를 해준 것이 윌 스미스가 후반기에 더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는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윌 스미스는 9월달에도 0.296/0.417/0.55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지치지 않는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완투수를 상대로 0.230/0.313/0.38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다행스럽게 최근에는 좌투수의 공도 쓸만하게 공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윌 스미스: 0.269/0.378/0.516, 24홈런, 71타점

버스터 포지: 0.301/0.391/0.510, 18홈런, 46타점

JT 리얼무토: 0.262/0.349/0.434, 14홈런, 60타점

오마 나바에스: 0.286/0.363/0.434, 11홈런, 47타점

카슨 켈리: 0.244/0.360/0.418, 11홈런, 38타점

윌슨 콘트레라스: 0.225/0.329/0.409, 18홈런, 43타점

 

성적을 보면 윌 스미스가 2021년 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수도 있을것 같은데..과연 버스터 포지라는 이름값을 극복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윌 스미스에 관련된 포스팅을 할때 항상 수비 수치도 찾아보는데...2021년 9월 14일 현재 +4의 DRS와 1.0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서 프래이밍 수치가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것이 아쉽지만 DRS와 도루 저지율이라는 측면에서는 최소한 메이저리그 평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도루 저지쪽은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켄리 잰슨 모두 포기한 상황이라...다저스 포수들이 손해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