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4째를 출산을 하면서 잠시 LA 다저스를 떠났던 켄리 잰슨이 현지시간으로 9월 14일에 LA다저스 구단에 다시 합류를 했습니다. (이미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소식은 아닙니다.) 켄리 잰슨이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꾸준하게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출전을 하던 선수였기 때문에 켄리 잰슨의 공백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였는데...다른 불펜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켄리 잰슨이 가족들과 부담없이 휴식을 가질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분유값이 조금 더 필요하게 되었으니...9-10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저보다 한 10살은 어린데..벌써 자식이 4명이라니...(뭐..한국도 연봉이 200억이면 자식 10명도 키울수 있을 겁니다.ㅎㅎ)
4점차 상황이었기 때문에 9월 14일 경기에서 등판할 이유는 사실 없었다고 생각을 하는데...9월 11일 이후에 2일간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단에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켄리 잰슨을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고 12개의 공으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한개의 삼진을 잡아내지 못했지만 3개의 땅볼 만들어내면서 내야수들에게 수비 훈련을 시켜주었습니다. 일단 2일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기 때문인지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구위는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커터의 구속이 평균 91.4마일이었으며 슬라이더는 79.7마일, 싱커는 92.2마일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늘경기에서 공을 던지면서 투구 감각을 회복했기 때문에 9월 15일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9월 16일에 다저스가 이동일이기 때문에 9월 15일 경기에서 연속 등판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벌써 60경기에 출전을 한 켄리 잰슨은 60.1이닝을 던지면서 2.39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연봉이 200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으면 수준급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LA 다저스는 켄리 잰슨을 대신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던 미치 화이트 (Mitch White)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9월 13일 경기에서 멀티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9월 14~15일 경기 등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된 것 같습니다. 에반 필립스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미치 화이트를 제외하면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할 선수가 없었습니다. 남은 시즌동안은 1~2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몸을 만들면서 다저스의 투수진에 구멍이 생겼을때를 준비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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