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타일러 (Kyle Tyler)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LA 에인절스

LA 에인절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쿠퍼 크리스웰을 AAA팀으로 옵션을 실행하고 AAA팀의불펜투수인 카일 타일러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된 쿠퍼 크리스웰이 1.1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크리스웰을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대신에 2021년에 AA팀과 AAA팀에서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카일 타일러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LA 에인절스가 애런 슬레거스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애런 슬레거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면서 생긴 로스터 여유가 카일 타일러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185파운드의 작은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1996년생인 카일 타일러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2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오클라호마 대학 출신으로 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카일 타일러는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을 하였고 최근에 AAA팀에서는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개리그에서 카일 타일러는 20경기에 등판을 해서 86.0이닝을 던지면서 3.66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4개의 안타와 2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2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021년 미드-시즌 LA 에인절스의 유망주 순위에서 2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91~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자연적으로 커터성 움직임과 라이딩 특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이상의 커맨드를 바탕으로 많은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고 있으며 경기 후반에서도 이런 장점 때문에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에서 232.1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8.5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7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화구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모두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커터를 통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LA 에인절스는 카일 타일러를 8월 30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