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폴랑코 (Gregory Polanco)를 방출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웨이버 공시가 되었지만 타구단들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피츠버그의 외야수인 그레고리 폴랑코가 오늘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방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웨이버 공시가 되었을때 구단에서는 클레임을 받지 못하면 구단이 2021년 시즌이 끝날때까지 보유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그것이 피츠버그 구단에게 전혀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하였는지 방출을 하였군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뛸 기회를 주기 위해서 방출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을 해준 그레고리 폴랑코가 2021년에 타구단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피츠버그에서는 벤치에서 앉아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21년에 그레고리 폴랑코는 107경기에 출전을 해서 0.208/0.283/0.354, 11홈런, 36타점, 14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추후에 그레고리 폴랑코가 백업 외야수로 뛸 생각이 있다면 영입해서 9월달에 뛸 기회를 줄 구단은 아마도 있을 겁니다. 컨텍이 무너진 상황이지만 가끔 한방을 기록해줄 수 있는 선수이며 종종 도루를 성공시켜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팀의 우익수로는 -8의 DRS와 -1의 OAA 수비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피츠버그에서 방출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그레고리 폴랑코를 영입하는 구단은 9월달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9만 5000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활용을 할수 있을겁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가 되는 그레고리 폴랑코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 그리고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을 선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6피트 5인치, 24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좋은 파워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막 데뷔를 하였을때는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너무 큰 스윙을 하면서 컨텍이 도저히 개선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어깨 문제가 발생한 것도 선수의 가치를 하락시킨 이유중에 하나로 보입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그레고리 폴랑코를 방출하면서 생긴 26인 로스터에 한자리를 콜 터커 (Cole Tucker)에게 주었습니다. 역시나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컨텍이 망가지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AAA팀에서 0.223/0.350/0.37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디 벨린저의 동네 친구인데....두선수가 모두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유격수 유망주였는데..최근에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