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1년 2월에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우완투수 체이스 앤더슨을 방출하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선발투수진이 부족한 필라델피아가 1년 400만달러의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인데..결국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하고 방출이 되는 굴욕을 겪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고 33.2이닝을 던지면서 7.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체이스 앤더슨은 2021년에는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고 48.0이닝을 던지면서 6.75의 평균자책점과 1.4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위가 좋지 않은 체이스 앤더슨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뛰는 것은 모험이었습니다.
2021년에 체이스 앤더슨은 9이닝당 1.9개의 홈런과 3.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6.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위가 좋지 못한 것도 문제였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2021년에 두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도 이번에 방출이 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이두박근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에 선발투수로 9경기, 불펜투수로 5경기에 등판을 하였는데...선발투수로 6.94의 평균자책점, 불펜투수로 6.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보면 2021년에 체이스 앤더슨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일단 그래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8월말에 방출을 하면서 9월 1일전에 새로운 구단을 찾을 기회를 체이스 앤더슨에게 주었습니다.
과거 전성기시절에는 92~93마일의 싱커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체이스 앤더슨은 2021년에는 평균 91.5마일의 포심과 86.7마일의 커터, 82.0마일의 체인지업, 76.9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여전히 체인지업은 쓸만한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지만 다른 구종들의 구종자치가 엉망이라...2022년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들과 계약을 맺고 본인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최근에 선발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타구단에서 버려지는 투수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인데...마지막 등판이 8월 4일이었으며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워낙 좋은 스터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아마도 LA 다저스도 체이스 앤더슨의 영입에는 관심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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