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관련 소식

6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0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이후에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에 관련된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매주 그렇듯이...트레버 바우어의 행정휴가가 9월 3일까지 일주일 또 연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7월 2일에 행정 휴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트레버 바우어라는 것을 고려하면 행정휴가 리스트에만 벌써 2달 가까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연장이 벌써 7번 연장이라고 합니다. 아마도..9월 3일 하루전인 9월 2일에 또다시 1주일 연장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레버 바우어의 행정 휴가 리스트행도 멀지 않은 시점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로스터에 복귀를 하든 징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든...멀지 않은 시점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의 접근 금지 신청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경찰이 트레버 바우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캘리포니아주 주 검찰이 넘겼다고 합니다. 검찰쪽에서 이번 사건을 접수를 할지 아니면 사건으로 인정을 하지 않을지를 곧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언론의 관심이 집중이 된 사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보다는 심사가 길어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지난 접근금지 신청에 대해서 판사가 트레버 바우어에게 유리한 판결을 한 것을 보면...사건 자체가 기각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사건이 기각이 된다고 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가 끝나는 것은 아니며 아마도 경찰 조사 결과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리뷰를 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자체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폭력행위 자체가 합의된 행위며 형사상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결론이 나온다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간의 징계가 합의가 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나온다면..징계가 내려진다고 해도 길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징계 여부와 상관없이 메이저리그라는 좁은 시장에서 트레버 바우어기 이전과 같은 입지를 회복할수 있을지 여부가 될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최근에 유색인종, 여성 관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검찰의 판단이 나온 이후에 트레버 바우어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LA 다저스 구단이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궁금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