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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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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는 1.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힘겨운 세이브를 기록하였던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오늘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단 7개의 공으로 뉴욕 메츠의 3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2021년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뉴욕 메츠가 8회초에 한점을 추격하면서 3:2로 한점차, 터프 세이브 상황이었기 때문에 긴장하고 경기를 지켜봤는데..뉴욕 메츠의 타자들이 켄리 잰슨의 공에 방망이가 쉽게 나가면서 경기를 조기에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도미닉 스미스를 중견수 플라이볼로 잡은 것이 컸습니다. (켄리 잰슨이 매경기 첫 타자와의 승부에서 고전하는 편인데..도미닉 스미스가 쉽게 아웃이 되었다는...)

 

오늘 경기에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켄리 잰슨은 2021년에 49.1이닝을 던지면서 2.92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31개의 안타와 3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볼넷의 허용이 9이닝당 5.7개라는 큰....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부분의 수치들은 솔리드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불펜투수중에서는 켄리 잰슨보다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인데...다저스가 켄리 잰슨과 재계약을 하는 선택을 할지 아니면 재계약하지 않고 2021년에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에게 마무리 투수자리를 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워낙 다저스에서 오래 선수생활을 한 켄리 잰슨이기 때문에 관리 정리하는데 적지 않은 고민을 할수 밖에 없을 겁니다.

 

뉴욕 메츠의 3명의 타자를 상대하는데 단 7개의 공만이 필요했고 7개의 공은 모두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일단 2일간 휴식을 취한 이후에 등판이며 오늘 경기에서 7개의 공만 던졌기 때문에 8월 21일 경기에서 세이브 상황이 된다면 켄리 잰슨이 또다시 등판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평균 93.8마일의 커터와 96.0마일의 싱커, 82.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켄리 잰슨 커터의 구속이 92마일 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대해서 경기 결과물을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던 시절도 있었는데...최근에는 거의 모든 커터들이 최소한 92~93마일은 기록하는것 같습니다. 켄리 잰슨은 이물질에 대한 제재가 시작한 이후에 전체적인 공들의 회전수가 크게 감소한 선중에 한명인데... 하지만 최근에 회전수를 조금씩 회복을 하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평균 2697 rpm의 회전수를 보여주는 커터를 던졌습니다. (회전수가 크게 감소했어도 여전히 커터의 회전수는 최상위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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