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팀 등판을 마무리한 조 켈리 (Joe Kelly)

알수 없는 이유로 8월 10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조 켈리가 오늘 A팀 경기에 등판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피칭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지난 8월 17일에 빅터 곤잘레스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A팀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했던 것처럼 조 켈리도 동일한 등판을 하였는데..빅터 곤잘레스만큼 부진한 피칭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16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7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고 9개의 공은 볼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3명의 타자를 상대한 조 켈리는 1명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2명은 볼넷으로 출루를 시켰습니다. 다행스럽게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로비 페토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자책점으로 연결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구속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습니다. 다저스의 A팀이 한동안 중계가 잡혀있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 경기결과보다는 16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몸에 문제가 있을지가 중요한데..아직까지는 조 켈리의 몸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전해진다고 해도..토요일 경기전 인터뷰를 통해서 알수 있겠죠.) 일단 금요일 경기전에 데이브 로버츠의 인터뷰에서는 조 켈리가 빠르면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8월 22일 경기) 경기때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조 켈리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가 팔꿈치나, 어깨쪽에 문제가 있기 때문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2019년에 조 켈리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때 이유를 알수 없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조 켈리가 신비주의를 선호하는 모양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 구단이 1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조 켈리이기 때문에 8~9월달에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선호할것 같습니다. 6~8월달에 보여준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장에서 다년 계약 제안을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워낙 유리몸이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전에 조 켈리는 98~99마마일의 싱커와 87~88마일의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와 재계약에 실패를 한다면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을것 같다고 하는데...그럼 휴스턴과 경기에 엄청나게 자주 등판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