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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그린 (Shane Greene)과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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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오늘 2~3일전부터 이야기가 있었던 우완 불펜투수 셰인 그린과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고 26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카너 그린 (Conner Greene)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으며 26인 로스터네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에반 필립스 (Evan Phillips)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19경기에 등판해서 17.0이닝을 던지면서 8.47의 평균자책점과 1.82의 WHIP를 기록한 투수인데..과연 LA 다저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최근에 투수들이 부족해서 타구단에서 지명할당이 된 선수들을 계속해서 주워오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뭐..쓸만한 도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2021년 연봉인 150만달러는 기존 계약을 맺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대부분을 부담하고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57만 500달러)만 지불하면 되는 것이니..(남은 경기수 생각하면...15만달러가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어차피 타구단에서 지명할당이 된 선수들을 영입해서 활용할때 연봉으로 줘야하는 금액과 셰인 그린에게 줘야 하는 금액이 거의 동일합니다. 2020년에는 28경기에 등판해서 27.2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2.9개의 볼넷과 0.7개의 홈런을 허용한 선수지만 2021년에는 9이닝당 4.8개의 볼넷과 2.7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아무래도 2021년 계약이 늦어지면서 몸을 만들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 전체적인 성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도 이미 삼진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오프시즌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에 합류해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기용이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투수진이 조기에 무너진 경기나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준 경기에서 이닝을 소화해줄 투수가 필요할때 셰인 그린이 등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애틀란타에서 실패했던 네이트 그린을 영입했다가...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했던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셰인 그린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당장 조 켈리가 건강을 회복해서 6~8월달의 모습을 보여주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진은 완성이 됩니다. 2021년에 애틀란타에서 체인지업의 구사를 많이 줄이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마도 LA 다저스가 2021년에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에 합류해서는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을 높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에 셰인 그린은 평균 92.9마일의 싱커와 81.4마일의 슬라이더, 87.7마일의 커터, 86.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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