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즌 13번째 승리를 기록한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21. 23:44

본문

반응형

2021년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워커 뷸러가 오늘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도 7.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13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번의 등판에서 볼넷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금 페이스가 하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였는데...오늘 경기에서는 단 한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2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피트 알론소의 홈런을 제외하면 나머지 한점은 운이 없었던 실점이기 때문에 다음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해줄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음 선발 등판은 샌디에이고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7.2이닝을 던졌는데..2021년에 워커 뷸러가 소화한 가장 긴 이닝이었으며 시즌 24번째로 6.0이닝을 소화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25번의 선발등판에서 24번을 6.0이닝을 던진 선발투수가 워커 뷸러입니다.) 2021년에 25번의 선발등판에서 162.1이닝을 던지면서 2.11의 평균자책점과 0.93의 WHIP, 170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데.대부분의 수치에서 내셔널리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8~9월달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3승 2패로 승률 1위, 2.11의 평균자책점도 현재 내셔널리그 1위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10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73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8%) 8개의 삼진과 10개의 땅볼아웃, 3개의 플라이볼 아웃을 잡아내면서 최근 땅볼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경향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윌 스미스가 아니라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추는 선택을 하였는데 다른 경기에 비해서는 변화구의 구사 비율이 높았습니다. 평균 95.3마일의 직구와 91.5마일의 커터, 92.0마일의 체인지업, 83.5마일의 슬라이더, 79.5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 사용에 대한 제재를 본격화한 이후에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하였는데..현재까지의 결과물을 보면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높인 것이 탁월한 결과물을 이끌어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피칭을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오스틴 반스는 참 슬라이더 겨울의 공을 선호한다는...) 그리고 최근 다저스의 다른 투수들처럼 전체적인 구종들의 회전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워커 뷸러도 가장 최근 등판과 비교해서 오늘 경기의 회전수가 좋았습니다. 이물질 사용하지 않고 회전수를 높이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