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근성을 바탕으로 시즌 11승을 만들어낸 맥스 슈어저 (Max Scherzer)

워커 뷸러와 함께 LA 다저스의 1~2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맥스 슈어저가 8월 21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여서 시즌 11승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매해 주자를 출루를 시키면서 힘든 경기를 하였지만 위기 상황에서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 하는 승부 근성을 보여주면서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할수 있었고 동료들이 득점을 만들어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수 있었습니다. 2~5회 매회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니..왜 연봉 3000만달러짜리 선수인지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5회에 브랜든 니모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에 2루타와 몸에 맞는공,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J.D. 데이비스를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뉴욕 메츠를 상대로 매번 좋은 피칭을 했었는데..역시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5회에 투구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5.0이닝을 던지고 등판을 무리하였지만 불펜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준 덕분에 시즌 11승을 기록할수가 있었습니다. (뭐...매번 6~7이닝을 던져주는 피칭을 할수는 없기 때문에...) 5.0이닝을 던지면서 103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63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 (스트라이크 비율=61%)이 좋지 않았지만 볼넷 허용을 1개로 최소화한 덕분에 5.0이닝을 던질수 있었습니다.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직구가 오늘 효율적으로 구사가 되지 않는 느낌을 주었는데...구단의 코치들과 이부분에 대한 논의를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구속이나 회전수가 나쁘지는 않았는데...커맨드가 최근 등판과 비교하면 좋지 않았습니다. 평균 94.4마일을 기록하였으며 2468 rpm의 회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오늘 승리투수가 되면서 맥스 먼시는 2021년에 11승 4패가 되었으며 평균자책점을 2.65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32.1이닝을 던지면서 17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다음 등판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지난 2번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경기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맥스 슈어저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021년에 2번 선발등판해서 10.2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홈런을 허용하였고 11실점을 하였습니다. 커리어 성적을 보면 윌 마이어스, 애덤 프리이저, 쥬릭슨 프로파가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였습니다. 반면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를 상대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