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경기에서 10회초에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가 연장전 징크스를 극복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윌 스미스가 8월 14일 경기에서는 7회초에 팀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면서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두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뉴욕 메츠의 선발투수인 타이후안 워커가 워낙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과연 LA 다저스가 7-9회에 안타를 기록할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는데...윌 스미스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에 형성이 된 88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서 큰 타구로 연결을 시켰습니다. 104.4마일의 타구 속도를 기록한 홈런이었으며 444피트의 비거리로 추정이 되었습니다. (최근 다저스의 타자가 기록한 홈런중에서는 가장 큰 홈런이었습니다.)
타이후안 워커의 공이 못 던진 공은 아니었는데...윌 스미스가 매우 좋은 타격을 해주었습니다. 8월달에 0.259/0.432/0.59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최근 경기에서 윌 스미스가 제구된 공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면 8-9월달에 더 좋은 타격을 기대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윌 스미스는 96경기에 출전해서 0.262/0.372/0.491, 17홈런, 56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는데...최근 타격 감각을 유지할수 있다면 시즌 말미에는 80타점을 기록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기록하고 있는 17개의 홈런과 56개의 타점은 윌 스미스의 커리어 하이 수치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버스터 포지와 비교하면 부족한 성적이지만...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구단의 주전 포수로 부끄럽지 않은 타격입니다. 워싱턴이 욕심을 낼만한 포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후안 소토 줄 생각이었는지...)
2021년에 워커 뷸러 (Walker Buehler)와 윌 스미스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지 최근 워커 뷸러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윌 스미스가 거의 고정 포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7.0이닝을 호흡 맞추면서 1실점만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회 파울 플라이볼을 잡아서 이닝을 마무리 할때 워커 뷸러와 윌 스미스가 서로 신뢰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대학시절부터 인성적인 측면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선수이기 때문인지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때 보면 투수가 편하게 던지도록 투수 위주의 리드를 해주더군요.이게 좋지 않은 결과물로 이어지는 경기도 많은데..최소한 젊은 투수가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겁니다. (이런 타입의 투수리드를 하는 선수들이 은퇴후에 감독을 많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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