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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너 그린 (Conner Greene)을 영입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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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와 대니 더피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면서 40인 로스터에 2개의 자리를 만든 LA 다저스가 오늘 포수인 앤서니 벰붐과 함께 영입한 선수는 앤서니 벰붐과 동일한 8월 7일에 지명할당이 된 우완투수 카너 그린입니다. 2021년 7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서 3.2이닝을 던진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는데..일단 강한 공을 던질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3번의 불펜등판에서 3.2이닝을 던진 카너 그린은 7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6실점을 하였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95년생으로 6피트 3인치,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카너 그린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주로 던지는 투수였지만 매우 마른 몸과 빠른 팔스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장 포텐셜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2015년에 A팀과 A+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론토의 2번째 유망주로 성정이 되기도 햇지만 2016~2017년에 전혀 볼넷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랜달 그리칙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oronto Blue Jays traded RHP Dominic Leone and RHP Conner Greene to St. Louis Cardinals for LF Randal Grichuk)


최고 101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제구가 불안했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로 변신한 카너 그린은 여전히 불펜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2019년에는 캔자스시티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습니다. (캔자스시티도 볼넷 문제를 해결할수는 없었습니다.) 2020년도 캔자스시티 조직에서 공을 던졌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카너 그린은 2021년 시즌을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고 시작을 하였고 AAA팀에서 9경기에 등판해서 28.0이닝을 던지면서 7.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난타를 당했기 때문에 볼티모어도 더이상 기회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6.0마일의 포심과 88.2마일의 슬라이더, 85.3마일의 체인지업, 78.4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는데..다저스 조직에 합류하게 된다면 구종으 단순화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3번째 마이너리그 옵션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역시나 LA 다저스와의 인연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미 마이너리그 서비스 타임이 6년이 넘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면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8~9월달에 테스트용으로 카너 그린을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강속구 투수를 영입해서 테스트를 하는 경우는 아우~많습니다. LA 인근의 산타모니카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수도 있겠군요. 뭐...가능성이 없다고 말을 할수는 없지만...사실상 2021년에 LA 다저스가 카너 그린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켜서 공을 던지게 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선수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상황이 온다면 다저스는 시즌을 접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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