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는 2021년에 팀 성적이 하락하자 결국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많은 베테랑 선수들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8명의 메이저리거를 타구단으로 보내는 대신에 12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영입하면서 팀의 미래를 준비할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역시나 LA 다저스의 포수 유망주였던 키버트 루이스라고 합니다. 2021년 미드시즌 LA 다저스 최고의 유망주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팀의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 (Max Scherzer)와 주전 유격수인 트레이 터너 (Trea Turner)를 넘겨주고 선발투수 유망주인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와 함께 받은 선수입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키버트 루이스는 2021년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52경기에 출전해서 0.311/0.381/0.631, 16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AAA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17홈런이 되었습니다.) 워싱턴의 감독인 마이크 리쪼에 따르면 키버트 루이스를 포함한 카드가 제시가 되었기 때문에 LA 다저스와의 트래이드가 이뤄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워싱턴이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1순위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했던 선수라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얀 곰즈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주전으로 활용할 포수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입니다.) 구단에서는 2021년에 팀의 주전 포수로 키버트 루이스를 고려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지는 않을것이라고 합니다. (구단마다 선호하는 투수리드나...수비방향이 다르기 때문에....어느정도 적응기가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에게서 영입한 헤라르도 카리요 (Gerardo Carrillo), 외야수 도노반 케이시 (Donovan Casey)도 미래에 팀의 미래에 계획이 포함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7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된 조시아 그레이는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2경기에서 각각 4.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8월 2일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5.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단 한점만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장했을것 같은데...평균 다저스에서 보여준 구위를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4~5선발쪽에 확실한 선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꾸준하게 5.0이닝 2실점 정도의 피칭을 해준다면 2022년 시즌을 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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