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매이튼 (Phil Maton)을 영입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불펜투수의 영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였는데..그 마지막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투수인 필 매이튼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2021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특출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탁월한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부름을 받은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필 매이튼을 보낸 클리블랜드는 팀의 외야수쪽을 보강할수 있는 마일스 스트로 (Myles Straw)를 영입할수 있었습니다. 휴스턴이 마일스 스트로를 트래이드카드로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맥코믹이 그 공백을 메워줄수 있는 만큼 성장했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1993년생인 필 매이튼은 2019~2021년에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70경기에 등판해서 75.1이닝을 던지면서 4.30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3.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2.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선수로 탁월한 삼진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의 투수답게 커브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선수로 2021년에는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 78.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커브볼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는 한데..좋은 구종 가치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4년차인 선수로 9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트래이드 가치가 높은 마일스 스토로를 보냈기 때문인지 휴스턴은 마이너리그의 포수인 야이너 디아즈 (Yainer Diaz)라는 선수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1998년생으로 2016년~2017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맺었으며 2021년 시즌은 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61경기에 출전해서 0.314/0.357/0.464, 5홈런, 5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포수로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컨텍과 파워와 모두 개선이 되었으며 포수로 포구도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된이후에 휴스턴의 Top 30 유망주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된다고 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얻은 외야수 마일스 스트로 (Myles Straw)는 특출난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휴스턴에서 중견수로 96경기에 출전해서 0.262/0.339/0.326, 2홈런, 34타점, 17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장타력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컨텍과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클리블랜드에서 주전급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인 선수로 2025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클리블랜드가 지난 몇년간 외야수 문제에 발목을 잡힌 적이 많았던 팀인데..이번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마일스 스토로가 어느정도 공수에서 답이 될수도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