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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베리오스 (Jose Berrios)를 트래이드로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7. 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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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에 LA 다저스가 맥스 슈어저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이후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남아있는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호세 베리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2022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생각보다 휠씬 좋은 댓가를 미네소타 트윈스가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Top 30 레벨의 유망주인 오스틴 마틴 (Austin Martin)과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인 시미언 우즈 리차드슨 (Simeon Woods Richardson)을 받고 호세 베리오스를 넘기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맥스 슈어저를 빠르게 영입하면서....호세 베리오스의 소속팀인 미네소타가 재미를 본 느낌인데....추후에 LA 다저스와 트래이드 협상을 할일이 있으면 한번 좀 봐주길..ㅎㅎㅎ)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선발투수의 보강에 관심이 있는 구단들의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호세 베리오스는 1994년생으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로 지난 5년간 매우 꾸준함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등판해서 121.2이닝을 던지면서 3.48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9.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동안에 2.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는 선수로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에서 2~3선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좋은 댓가를 미네소타 트윈스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 연봉은 610만달로 약 220만달러의 연봉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2021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이기 때문에 호세 베리오스는 2022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것 같습니다. 92~95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싱커와 포심, 그리고 엄청난 각도를 보여주는 80마일 초반의 커브볼이 주무기인 호세 베리오스는 좌타자를 상대로는 종종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면서 꾸준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매우 좋은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현재 토론토의 1~2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류현진과 로비 레이가 모두 좌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인 호세 베리오스가 합류하게 되면 확실한 1~3선발을 보유할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과 탬파베이를 추격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뭐..2022년을 위한 영입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토론토의 홈구장에서는 14.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스틴 마틴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드래프트 직전까지는 전체 1번픽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했었던 선수입니다. 토론토에 조던 그로샨스, 오렐비스 마르티네스와 같이 포지션이 겹치는 유망주들이 많기 때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였지..타구단이었다면 오스틴 마틴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겁니다. (뭐..다저스가 키버트 루이스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한 이유랑 동일 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은 A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55경기에서 0.281/0.424/0.383, 2홈런, 16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좋은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장타율이 실망스러운 수준인데..아마도 이점을 토론토가 부정적으로 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여전히 평균이상의 배트 스피드와 탁월한 스트라이크존 판단능력, 평균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격수와 중견수로 뛰고 있는 선수지만 어깨가 주전 유격수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석에서는 주전으로 뛰면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2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미언 우즈 리차드슨은 현재 도쿄 올림픽 미국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로 원래는 뉴욕 메츠의 유망주였지만 마커스 스트로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1년에 AA팀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드-시즌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어린 선수로 90~93마일의 직구와 76~79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으며 79~81마일의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습니다. 커브볼은 좋을때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투구폼이 너무 정직하기 때문에 타자들이 시미언 우즈 리차드슨의 공을 볼 기회가 많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투구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에 스터프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미래에 4~5선발 투수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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