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최근 불펜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지 트래이드 시장에서 불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이안 케네디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부진했지만 202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쓸만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LA 다저스가 영입을 한다면 블레이킅 ㅡ라이넨과 함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이안 케네디는 31경기에 출전해서 31.1이닝을 던지고 있으며 2.59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때는 90마일 초반의 싱커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는 평균 94~95마일의 포심과 80마일 후반의 커터, 80마일 초반의 커브볼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는 유독 직구의 구사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2021년에는 94.4마일의 직구루를 82.5% 비율로 던지고 있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1년 연봉이 215만달러인 선수로 남은 연봉이 80~90만달러로 저렴한 선수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해 보이기는 합니다. (성적에 따라서 인센티브가 지불이 된다고 하는데..불펜투수의 인센티브 조항은 등판경기수에 따라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센티브는 새롭게 영입하는 구단이 부담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안 케네디가 남부 캘리포니아의 헌팅턴 비치 출신이며 LA 위치한 USC를 졸업한 선수라는 것까지는 LA 다저스와 매우 잘 맞는 선수이기는 한데...다저스 팬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에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 머리에 빈볼을 던지면서 양팀간의 엄청난 몸싸움을 만들어낸 적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다저스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당시에 맥과이어 코치가 광분한 적이 있죠.) 다저스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몇몇 선수들이 아직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글쎄요. 이안 케네디 본인도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LA 다저스로의 트래이드를 원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안 케네디의 나이를 고려하면 텍사스가 이안 케네디의 의견을 무시하고 트래이드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일단 이안 케네디의 트래이드가 실제로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LA 다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불펜투수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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