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는 LA 다저스의 팀 전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오히려 팀의 잉여자원들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해서 유망주를 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LA 다저스는 2017년에는 유 다르빗슈, 2018년에는 매니 마차도를 트래이드로 영입할 정도로 매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구단중에 하나입니다. (매번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지는 의문입니다.)
LA 다저스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구단이지만..몇가지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유망주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합니다. 동일 포지션의 더 좋은 젊은 선수가 있을때 그 유망주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2017년에 외야수/지명타자인 윌 칼훈, 2018년의 유즈니엘 디아즈가 그렇습니다. 따라서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도 동일 포지션에 더 좋은 젊은 선수가 있을떄 겹치는 포지션의 유망주를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을 합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와 마이너리그 뎁스를 봤을때...트래이드 가능성이 있는 포지션은 아래와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 윌 스미스의 서비스 타임이 4.5년이 남아있는 포수
- 코디 호지/미겔 바르가스/데빈 맨/브랜든 루이스/레오넬 발레라가 성장하고 있는 3루수 포지션
- 조시아 그레이/바비 밀러/라이언 페피엇이 성장하고 있는 우완투수
최근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들이 도미니카 서머리그나 애리조나 루키리그쪽의 유망주들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LA 다저스가 그동안 트래이드하는 트렌드를 보면....루키리그쪽 선수들보다는 상위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상위리그에 뛰고 있지만 LA 다저스 메이저리그팀에는 자리가 없는 선수들이 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LA 다저스도 트래이드에서 라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도미니카 서머리그나 루키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트래이드 댓가로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많은 계약금을 주고 영입한 윌만 디아즈나 래인 던컨, 헤수스 갈리스와 같은 도미니카 서머리그 선수,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호세 라모스, 크리스티안 산티아고와 같은 선수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뭐..상대팀은 그런 선수를 원하겠지만...)
- 키버트 루이스 (Keibert Ruiz)
- 에드윈 우세타 (Edwin Uceta)
- 루크 레일리 (Luke Raley)
- 잭 렉스 (Zach Reks)
- 코디 호지 (Kody Hoese)
- 도노반 캐이시 (Donovan Casey)
- 기예르모 주니가 (Guillermo Zuniga)
-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
- 랜던 낵 (Landon Knack)
- 브랜든 루이스 (Brandon Lewis)
- 라이언 워드 (Ryan Ward)
- 최현일 (Hyun-il Choi)
- 알렉스 데 헤수스 (Alex De Jesus)
- 에디스 레오나르드 (Eddys Leonard)
- 요빗 비바스 (Jorbit Vivas)
- 죠니 델루카 (Jonny Deluca)
위에 거론이 된 대안이 있는 선수들의 조합으로 트래이드 카드를 맞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불펜투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렌탈 트래이드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마 A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 타자 한명을 주면 트래이드가 어렵지 않게 성사가 될 겁니다. (다저스의 A팀은 여전히 타자에게 유리한 리그에 속해 있어서..성적을 그래도 받아 들이기 힘든 면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렌탈 트래이드지만 3~4 선발투수를 구한다면 역시나 선발투수 유망주 1명의 희생을 불가피할겁니다. 2021년 퓨처스 경기에 등판한 안드레 잭슨 정도이나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랜던 낵에 +알파를 하면 무난할 겁니다. 문제는 역시나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기대할수 있는 2~3선발급을 원한다면 희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FA시장에서 2~3선발급으로 활약하는 선수와 3~4선발급 투수의 계약규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것처럼..트래이드 가치도 동일합니다.
물론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장에 나올수 있는 선수중에서 포스트시즌에서 2~3선발급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요렇게 두명 정도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이미 미네소타의 경우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얼마 되지 않은 메이저리거 1명과 Top 100 레벨 유망주 2명을 원한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트래이드 댓가를 많이 원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로 이야기를 한다면...토니 곤솔린+키버트 루이스+마이클 부시를 원한다는 말일겁니다. 뭐..이건 미네소타가 원하는 것이고..실제 트래이드가 이렇게 이뤄지지는 않겠죠.)
0.5년의 서비스 타임이 남은 맥스 슈어저 (Max Scherzer)
1.5년의 서비스 타임이 남은 호세 베리오스 (José Berríos)
맥스 슈어저의 경우는 어차피 워싱턴이 트래이드를 할수 없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호세 베리오스가 트래이드 시장 최대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타임이 1.5년 남은 관계로 많은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트래이드를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결국 현실적으로 노릴수 있는 가장 좋은 선수는............콜로라도의 존 그레이 (Jon Gray)가 맞을 겁니다. 텍사스의 카일 깁슨의 경우 성적은 좋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기에는 스터프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카일 깁슨을 영입할 생각이라면 앤드류 히니, 타일러 앤더슨과 같은 선수의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90마일 언저리 싱커로 땅볼 만들어내는 투수들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서 뭔가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콜로라도의 경우 포수, 왼손잡이 타자를 구한다고 합니다. 만약 다저스와 협상을 한다면 키버트 루이스를 원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키버트 루이스의 가치가 0.5년의 서비스 타임이 남은 존 그레이보다는 높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콜로라도에서 플러스 알파를 받아야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불펜투수 마이칼 기븐스, 유틸리티 선수 크리스 오윙스등이 거론이 될수 있겠죠. 다니일 바드의 이름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다니엘 바드는 서비스 타임이 1.5년 남아서 콜로라도가 꺼릴수도 있습니다. 뭐..2021년 성적이 2020년보다 하락해서 지금이 트래이드 하기 적절한 타이밍이기는 합니다. 콜로라도의 높은 분들이 동일지구의 LA 다저스에게 트래이드를 할 생각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놀런 아레나도의 부실한 트래이드로 비난을 많은 받은 상황이라...카드만 좋다면 다저스와 협상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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