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켄리 잰슨이 2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는데 실패를 했지만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7.0이닝을 던져주면서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후반기는 불안할수도 있다는 예상이 잘못된 예상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1회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솔로 홈런을 한개 허용하기는 했지만 훌리오 유리아스는 7.0이닝을 던지면서 단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96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에서 6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2%) 그동안 삼진과 플라이볼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땅볼유도를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잘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무래도 체인지업이 타자들의 방망이를 잘 이끌어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평균 94.7마일의 직구와 81.6마일의 커브볼, 87.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2% 비율로 던져진 체이지업이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역시나 오늘 호흡을 윌 스미스와 맞췄기 때문인지..직구보다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더 높군요.ㅎ)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훌리오 유리아스는 7.0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피칭을 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3.63으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119.0이닝을 던지면서 1.06의 WHIP와 12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후반기에 들어서 훌리오 유리아스가 던지는 직구와 커브볼의 회전수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인데..오늘 경기에서 직구는 평균 2507rpm, 커브볼은 평균 2851rpm을 기록하였습니다.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제재를 받기 시작한 이후에 투수들의 직구 회전수를 꾸준하게 체크하고 있는데...오늘 경기의 훌리오 유리아스의 직구 회전수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등판한 다른 투수들이 던진 포심과 비교해서 최소한 200~300rpm이상 회전수가 높은 직구를 던졌습니다. LA 다저스가 회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단인데..이물질 없이 이정도의 회전수를 만들어내는 훌리오 유리아스를 쉽게 놓아주지 않겠군요. 오늘 경기에서 기록한 커브볼의 평균 회전수도 2851rpm인데..이것도 조금 놀라운 수치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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