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로스터에 합류한 빌리 맥키니 (Billy McKinney)

어제 뉴욕 메츠에서 LA 다저스로 트래이드 (New York Mets traded LF Billy McKinney to Los Angeles Dodgers for RF Carlos Rincon)가 된 외야수 빌리 맥키니가 오늘 팀의 26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트래이드가 된 선수는 3일, 72시간의 이사 및 이동시간을 얻을수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로스터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않으면 또다시 지명할당이 되어야 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다저스는 외야수인 잭 렉스 (Zach Reks)를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을 실행하고 빌리 맥키니를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잭 렉스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는 또 멀어졌군요.

 

2021년 시즌을 밀워키 브루어스와 뉴욕 메츠에서 백업 외야수로 뛴 선수로 79경기에 출전해서 0.213/0.282/0.415, 8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타율은 낮지만 종종 큰 타구를 만들어낼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백업 외야수로 영입을 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드가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무키 베츠/AJ 폴락의 백업 외야수로 뛰게 될 것 같습니다. (로스터에서의 역할이 맷 베이티와 겹치는 면이 있는데...맷 배이티는 컨텍이 조금 더 좋은 선수이고 빌리 맥키니는 파워라는 측면에서 맷 베이티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외야수 수비 수치도 맷 베이티보다는 빌리 맥키니가 더 좋은 편입니다.)

 

맷 베이티의 2021년 성적: 79경기, 0.259/0.355/0.374, 4홈런, 29타점, 1도루

빌리 맥키니의 2021년 성적: 79경기, 0.213/0.282/0.415, 8홈런, 20타점, 2도루

 

빌리 맥키니의 경우 2021년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팀이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뛰었으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팀이었던 뉴욕 메츠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이름을 올렸을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면 1년 동안에 내셔널리그 3개지구 1위팀에서 모두 뛴 선수가 되는데..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가 투수진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빌리 맥키니가 2021년 후반기에도 계속해서 LA 다저스의 로스터에서 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하드-힛 비율이 36.4%,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이 7.8%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보다 타격이 크게 개선이 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빌리 맥키니가 합류하게 되면서 벤치 자원중에 좌타자만 너무 넘쳐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맷 베이티/잭 맥킨스트리/빌리 맥키니가 모두 좌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