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수자 주니어 (Steven Souza Jr.)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7월 06일에 LA 다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직후에 방출이 되었던 외야수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오늘 LA 다저스와 다시 재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몇일 새로운 계약을 해줄 수 있는 구단들을 찾았을것 같은데...아마도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없자 LA 다저스의 지인에게 연락을 했고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외야수 3명이 AAA팀의 외야수로 뛰고 있는 상황이라...스티븐 수자 주니어에게 기회가 갈지 의문이지만..최소한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라인업에 부상자가 속출을 하게 되었을때를 대비해서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을 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25타수 4안타, 0.160/0.250/0.360,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팀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서 0.279/0.444/0.603, 6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더라도 AAA팀에서 준수한 성적을 유지한다면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쓸만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 받거나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출장 경험을 얻지 못한 것도 메이저리그 타구단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지만..또다른 이유를 찾는다면....인성적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을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루크 레일리의 AAA팀 성적: 0.306/0.417/0.578, 9홈런, 40타점, 5도루
DJ 피터스의 AAA팀 성적: 0.242/0.328/0.392, 4홈런, 18타점, 1도루
잭 렉스의 AAA팀 성적: 0.325/0.421/0.595, 9홈런, 31타점, 0도루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가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외야수인 루크 레일리 (Luke Raley), 잭 렉스 (Zach Reks), DJ 피터스 (DJ Peters)중에 1~2명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스티븐 수자 주니어를 영입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잭 렉스가 일리노이주 출신의 선수이고 루크 레일리가 오하이오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중부지구팀들과 트래이드를 논의할때 이들 선수들이 활용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DJ 피터스는 LA 인근 출신이고 수비력이 3명중에 제일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3명중에 잔류할 가능성은 제일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