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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제이크 리드 (Jake Reed)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7. 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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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펜진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매일 마이너리그에서 투수들을 수혈하고 있는데..7월 6일 경기전에는 외야수인 스티븐 수자 주니어 (Steven Souza Jr.)를 지명할당하고 AAA팀의 불펜투수인 제이크 리드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중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상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놀랍게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7월 6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를 통해서 첫등판을 하였습니다.

 

첫등판을 조금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6회말 1:0 한점차에서 등판을 하였고...이후에 스탈링 마르테, 헤수스 아귈라, 미겔 로하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단 1점만 실점한 것이 운이 좋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두 22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중 1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문제는 공의 구위가 특출나지 않아서 타자들에 두려움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는 점입니다. 22개의 공중에서 18개가 슬라이더였을 정도로 슬라이더 비율이 높았으며 3개의 체인지업과 1개의 싱커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은 79.9마일, 체인지업의 평균 구속은 87.3마일, 싱커의 평균구속은 89.7마일이었습니다. 필 빅포드보다 더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던지는 슬라이더가 주무기인것 같은데....아쉽게도 우타자들에게 크게 위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이게...조금 놀라운 점이라고 한다면...언제 팔각도를 낮추는 선택을 하였는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만봐도 90마일 중후반의 싱커를 던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오늘 갑자기 낮은 팔각도로 80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를 던지지 조금 놀랍더군요.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AAA팀에서 전체적인 땅볼비율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그 시점에서 팔각도를 내리는 선택을 한 것인지 아니면...2021년에 LA 다저스의 AAA팀에 합류해서 팔각도를 내린 것인지..2021년 시즌을 LA 에인절스의 AAA팀에서 시작하였을때는 10.2이닝을 던지면서 13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는데...6월 4일에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는 10.1이닝을던지면서 1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볼넷 허용이 크게 줄어든 것이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유라고 생각을 하는데...아쉽게도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짐에도 불구하고 슬라이더나 변화구의 움직임이 특출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저스와의 인연이 길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이크 리드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스티븐 수자 주니어를 지명할당을 하였는데...클레임/트래이드 여부와 상관없이 다저스 유니폼 입은 모습은 그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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