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후에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지난 3번의 등판에서 3~4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의 5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5.1이닝을 던져주면서 어깨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어깨 통증이 있었지만 공을 던지지 못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선발 투수로 공을 던지면서 어깨 근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소화를 하였다고 하는데..오늘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보니....후반기에는 2020년의 토니 곤솔린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니 곤솔린은 5.1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모두 72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4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3%로 특출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해서 컨트롤/커맨드 문제로 인해서 자신과의 싸움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오늘은 조금은 편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2개의 투구수는 2021년 토니 곤솔린이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가장 많은 공이었습니다. 아마도 다음 애리조나와의 등판에서는 80~85개의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다저스가 선발투수들인 짧은 이닝을 던져주었고 불펜데이로 경기를 하기도 했기 때문에 불펜투수들의 소모가 많았는데...그나마 토니 곤솔린이 선발투수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이닝을 던져주면서 몇명의 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습니다. (뭐...결국 연장까지 진행이 되면서 불펜진의 소모는 많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토니 곤솔린은 평균 93.1마일의 직구와 85.7마일의 슬라이더, 82.2마일의 스플리터, 78.6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는데..여전히 2020년과 비교하면 약 2마일 정도 부족한 구속입니다만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게 통증이 발생한 직후에 등판해서 92마일 전후의 직구는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구속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토니 곤솔린의 직구는 2302 rpm의 회전수를 기록하였는데...2021년 등판한 경기중에 회전수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좋지 않은 경기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헛스윙이 유도가 많지 않았는데..이부분도 어깨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어느정도 회복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오늘 경기를 내주면서 LA 다저스는 2연패를 당했지만 토니 곤솔린이 어깨 통증에서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성적으로 보여준 것은 하나의 수확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투수중에서 타격재능이 제일 좋은 선수답게 토니 곤솔린은 오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격 성적을 7타수 2안타로 끌어 올렸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주자로 득점을 올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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