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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 끝에 시즌 10승을 달성한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ía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7. 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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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3경기 연속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6.0이닝 3실점 피칭을 하면서 결국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하는 투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을 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훌리오 유리아스는 경기 초반에 팀의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3실점을 하였지만 3-6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다저스가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자들은 훌리오 유리아스가 마운드를 내려온 7회초에 9점을 만들어내면서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시즌 10승을 선물했습니다. 


데뷔시즌이었던 2016년에 기록한 5승이 커리어 최다승이었던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1년 전반기에 17번의 선발등판에서 10승을 거두면서 선발투수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대때 기대했던 2~3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17번의 선발등판에서 99.1이닝을 던지면서 3.81의 평균자책점 1.0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성적이라면 한팀의 3~4선발투수로는 부족함이 없는 성적입니다.) 일단 10승이라는 아홉수를 잘 극복할수 있었기 때문에 훌리오 유리아스가 연승행진을 하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다저스 선발투수들처럼 5월초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 사용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이후에 볼넷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인데..일단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공을 던지는 것에 익숙해지면 좋은 피칭을 할수 있는 피칭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6월 26일 훌리오 유리아스의 구속 및 회전수:
93.7마일의 포심 (2441), 80.4마일의 커브볼 (2856), 86.3마일의 체인지업 (1890)

7월 2일 훌리오 유리아스의 구속 및 회전수
93.8마일의 포심 (2473), 87.7마일의 커브볼 (2903), 87.3마일의 체인지업 (1925)

7월 2일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모두 87개의 공으로 6.0이닝을 던질수 있었는데 5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그리고 회전수 데이타를 찾아보면 지난 6월 26일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다른 다저스의 투수들처럼 첫 등판보다는 조금 회전수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하는 피칭에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음 등판은 마이애미 원정경기인데...마이애미 마린스가 2021년 성적이 좋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1회만 잘 넘길수 있다면 시즌 11승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가 훌리오 유리아스인데..아쉽게도 오늘 경기에서는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상대팀의 선발투수가 맥스 슈어저라는 것을 고려하면 삼진을 당하지 않은 것만도 대단해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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