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에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우완투수 셸비 밀러가 오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근래 메이저리그 최악의 트래이드의 주인공이었던 셸비 밀러는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3경기에 출전해서 2.0이닝을 던진 이후에 방출이 된 선수로 2021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성적은 부진했지만 구위가 좋았기 때문에 다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셸비 밀러는 2021년에 3경기에 출전해서 2.0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셸비 밀러는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3.6마일의 직구와 80.3마일의 커브볼, 87.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과거에 선발투수로 94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구위가 많이 하락하기는 했습니다.) 일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셸비 밀러는 AAA팀에서 공을 던지게 하였습니다. 아마도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이기 때문에 AAA팀의 불펜투수로 공을 던게 될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시카고 컵스의 부름을 받기전에 시카고 컵스의 AAA팀에서 공을 던진 적이 있는 셸비 밀러는 3번의 선발등판에서 10.1이닝을 던지면서 1.74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삼진을 많이 잡았지만..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은 동일했습니다.)
1990년생인 셸비 밀러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4년에 제이슨 헤이워드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틀란타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15년에 리빌딩을 하는 애틀란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1년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적한 이후에는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기대했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 트래이드를 주도했던 애리조나의 관계자들은 애리조나에서 밀려났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와 관계를 정리한 셸비 밀러는 텍사스 레인저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피츠버그에서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더이상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기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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