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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승 사냥에 실패한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ía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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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타선이 유 다르빗슈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6월 21일 경기의 패배의 가장 큰 이유지만 선발투수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1회에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공략 당한 것도 오늘 경기 패배의 이유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2020년 후반기에 1회에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하면서 불펜으로 밀려났던 훌리오 유리아스는 6월달에 다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1~2경기 더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발 등판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추가적인 휴식을 주는 것도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6월 10일 경기에서 6.0이닝 3실점을 하면서 시즌 9승을 기록했던 훌리오 유리아스는 6월 15일에는 5.2이닝 3실점, 6월 21일 경기에서는 4.0이닝 6실점 피칭을 하면서 시즌 10승 달성에 2번 연속으로 실패를 하였습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다승 1위입니다.)

 

6월 21일 경기에서 4.0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6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커맨드가 좋지 않았습니다. 2021년에 88.0이닝을 던지고 있는데 이수치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한시즌 가장 많은 던진 투수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훌리오 유리아스의 피칭 카운트를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후에는 좋은 피칭을 해도 투구수를 90개 내외에서 조절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니 곤솔린이 아직 많은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황에서 훌리오 유리아스의 피칭 카운트도 제한적이라면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26인 로스터에 14명의 투수를 포함할수 밖에 없게 되겠지요.) 6월 21일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모두 87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5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비율이 60% 수준이었던 것을 보면 얼마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알수 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지난 5번의 등판에서 6.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3.99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1.07의 WHIP와 0.234의 피안타율을 고려하면 2021년에 기록하고 있는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인데..아무래도 생각보다는 홈런의 허용이 많은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특히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 않은 초반에 큰 타구들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현재의 등판 스케줄을 고려하면 다음 등판은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보다는 우타자들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조금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투수로 부진한 피칭을 하였지만 이어서 등판한 필 빅포드, 데이비드 프라이스, 조 켈리가 실점하지 않고 여기를 마무리 한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현지시간으로 6월 21일부터 심판들이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체크하고 있는데..오늘 등판한 LA 다저스의 투수 4명의 회전수를 체크해 보면...훌리오 유리아스가 시즌 평균보다 100 rpm 수준의 회전수가 감소하였고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0 rpm 정도 회전수가 감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 켈리도 약 78 rpm 정도의 회전수가 감소를 하였습니다. 반면에 필 빅포드의 경우는 회전수의 감소가 거의 없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싱커볼 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회전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조금 놀랍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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