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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구단과 게약을 맺은 랑헬 라벨로 (Rangel Ravelo)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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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AA팀의 1루수인 랑헬 라벨로가 6월 7일 이후에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아서 이유가 궁금했는데...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정적인 절차 때문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일본 프로야구 구단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한국구단인지 일본 구단인지 잘 모르고 실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미국 기자들도 명확하게 구분을 하더군요.) 5월달에 AAA팀에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부름을 받을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포지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2021년에 랑헬 라벨로는 AAA리그 웨스트지구 소속으로 뛰면서 26경기에 출전해서 0.407/0.504/0.758, 8홈런, 27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1루수이지만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홈런보다는 많은 3루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랑헬 라벨로는 2021년에 다저스의 AAA팀에서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었는데..그것이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42경기에 출전해서 0.189/0.250/0.351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AAA팀에서는 커리어 동안에 444경기에 출전해서 0.300/0.378/0.47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한국이나 일본의 외국인 타자로 매우 적절한 느낌을 주기는 했습니다. (AAA팀에서 주로 1루수이지만 종종 코너 외야수 수비도 담당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1루수 또는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성장한 선수지만 쿠바 태생의 선수이기 때문에 쿠바 출신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로 다수 활약을 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일본 프로야구 구단이 LA 다저스로부터 랑헬 라벨로의 권리를 획득했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LA 다저스가 이적료를 챙긴 것으로 보입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일본 프로야구팀인 히로시마가 2019년 AAA팀 MVP인 케빈 크론 (C.J. Cron)을 영입하기 위해서 50만달러의 이적료를 지불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LA 다저스도 랑헬 라벨로를 일본 프로야구 구단에 권리를 팔면서 25~30만달러 수준의 이적료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LA 다저스 구단이 동양권에 유명세가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이런 장사 잘 하는 편입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G 트윈스와 링크가 있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이번에도 일본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한국 프로야구와는 인연이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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