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노히트 경기를 한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

오늘 LA 다저스의 AA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페피엇은 커리어 최고의 피칭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팀 불펜투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습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72개의 공을 던지는 내구성을 보여준 것은 추후에 LA 다저스가 피칭 카운트를 조금 늘리는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라이언 페피엇은 2021년 시즌을 다저스의 확장 캠프에서만 공을 던졌기 때문에....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는 60~65개의 공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오게 하였습니다. (반면에 AAA팀의 베테랑 투수들의 피칭 카운트는 관리하지 않더군요. 뭐..소모품인거죠.)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의 AA팀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페피엇은 5.0이닝을 던지면서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으며 단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첫 볼넷은 6회에 마운드에 올라서 첫 타자에게 허용한 것입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피칭을 오늘 AA팀 경기에서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두 72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48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6.7%) 오늘경기에서 라이언 페피엇의 직구 구속은 94~97마일에서 주로 형성이 되었으며 최고 98마일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경기구장에서 기록한 구속이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한 수치인지는 알수 없지만..최소한 평균이상의 직구 구속을 경기중에 꾸준하게 보여주었다고 이야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라이언 페피엇의 2021년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로 낮아졌습니다. LA 다저스의 AA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며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에 속해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AA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구위를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라이언 페피엇은 타자들의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수 있는 확실한 스터프를 갖고 있는 투수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6경기에서 라이언 페피엇은 22.0이닝을 던지면서 단 10개의 안타와 1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0.137의 피안타율과 9이닝당 13.5개의 삼진이 많은 것을 설명해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는 충분한 피칭 이닝을 던지게 한 이후에 AAA팀으로 승격을 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한다면 2021년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