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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이 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존 루니 (John Rooney)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6.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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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동일하지만 최근 몇년간 LA 다저스 팜의 최대 단점이 바로 좌완투수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몇년간 드래프트에서 대졸 좌완투수를 몇명씩 상위픽으로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쉽게도 현재까지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픽이 아닌 3~8라운드 사이에 좌완투수를 1~2명하기 때문에....실링에 한계가 있는 선수를 영입할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영입했던 로빈슨 오티스의 경우 5월초에 몇경기 공을 던진 이후에 부상으로 인해서 장기 결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2021년 LA 다저스의 팜에서 기대할수 있는 좌완투수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그런 부분이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알렉스 베시아와 개럿 클레빈저를 영입한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AAA팀의 좌완 불펜투수인 다리언 누네즈를 제외하면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좌완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할수 있는 선수는 역시나 2018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존 루니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90~91마일의 직구를 던지지만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졸 루니는 2019년에 다저스의 A팀과 A+팀에서 뛰면서 104.2이닝을 던지면서 8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된 동안에..구속을 높여주는 시설을 찾아서..구속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다저스가 2020년에 확장 캠프에 합류시키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기대치가 거의 없는 선수라고 보면 정확할 겁니다.)

 

그리고 SNS에 불펜피칭을 하는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당시에 최고 96마일의 공을 던졌습니다. 2020년 시설에서 구속을 개선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2021년에 LA 다저스의 AA팀에서는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경기에 등판해서 25.1이닝을 던진 존 루니는 0.223의 피안타율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9이닝당 13.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2019년에 9이닝당 9개가 되지 않는 삼진을 잡아냈던 것을 고려하면 2년만에 탈삼진 능력이 크게 개선이 된 것이 놀랍기는 합니다. 뭐..문제는 삼진이 늘어난 것만큼 볼넷의 허용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25.1이닝을 던지면서 18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진수가 늘어난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본인의 미래 역할이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라는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구속 향상을 통한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투구 매커니즘의 꾸준함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2019년과 비교해서 2021년에는 팔각도를 약간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직구의 움직임을 개선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일단 볼넷 비율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전력 보강을 위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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