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투수들의 피칭 카운트를 관리하기 위해서인지..A+팀의 두명의 선발투수들에게 1.0이닝씩만을 던지게 하고 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로건 보이어와 202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은 클레이튼 비터가 그들입니다. 결국 상위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인데...두선수가 모두 과거에 큰 부상을 겪은 투수들이기 때문에...매경기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켜서 편하게 1.0이닝을 던질 시간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실제 불펜투수로 경기 준비를 하다보면..등판 시점을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선수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1998년생인 로건 보이어는 6피트 3인치, 215파운드의 이상적인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건강문제로 인해서 대학에서 3년간 45.0이닝을 던졌습니다. (어깨/등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죠..) 하지만 건강할때는 커터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93~97마일의 직구를 던졌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29만 75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건강하면 3~4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딱 그정도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으며 2020년에도 실제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못한 로건 보이어는 지명을 받은지 2년만인 2021년에 프로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지고 있는데..일단 현재까지의 결과물은 긍정적입니다.
9경기에서 8.2이닝을 던진 로건 보이어는 7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구는 꾸준하게 94~9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최고 8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에는 75~78마일의 커브볼이 직구와 함께 던지는 변화구로 알려졌었는데...다저스에서 불펜으로 이동시킨 이후에는 직구와 슬라이더로 구종 변경을 시도중인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이 잘 하는 일이죠.) 이미 만 23살이라는 점과 과거에 많은 부상을 당했던 것을 고려하면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는 합니다. 애리조나주의 야구 명문인 해밀튼 (Hamilton)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로 다저스의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의 고교 3년 후배입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다면 코리 벨린저가 많은 부분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군요. (과연...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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