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이너리그 투수들의 삼진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AA팀의 불펜투수인 기예르모 주니가도 2021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높은 삼진 비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2021년에 12경기에 등판해서 19.0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동안에 2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9이닝당 13.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2019년에 A+팀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였고 LA 다저스가 2020년에 확장 캠프에 초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2021년에 LA 다저스 팜의 유니폼을 입지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유망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많지 않은 콜롬비아 출신인 기예르모 주니가는 6피트 5인치, 23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1998년생으로 2016년 7월 2일에 애틀란타와 3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원래는 외야수였다고 하는데 강한 어깨를 인정받으면서 투수로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계약당시에 93마일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이 문제가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당시 자유계약선수가 된 12명의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그리고 2017년 12월 6일에 LA 다저스와 20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8년에 R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기예르모 주니가는 2019년 시즌을 다저스의 A팀과 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68.1이닝을 던졌으며 4.08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 81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체중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구속이 하락하였다는 리포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여전히 체중 감량이 필요해 보이기는 하지만 2019년보다는 체중관리가 된 기예르모 주니가는 2021년에 발전된 구속을 보여주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큰 신장에서 나오는 직구는 95~98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좋을때는 99마일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투구폼을 보니..디셉션이 부족한 편이라..AAA리그에서는 고전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를 던지는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슬라이더의 각도를 조금 더 좋게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6년에 계약을 맺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을것 같은데..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이 끝날때까지 현재의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났을때는 타구단들의 관심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주니가까지 자리를 주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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