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홈런을 만들어낸 키버트 루이스 (Keibert Ruiz)

어제 LA 다저스의 포수 유망주인 키버트 루이스가 6월달에 본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포스팅을 하였는데..6월 11일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라는 포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포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게 될 구단은 다른 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7월말까지 현재의 핫한 타격 감각을 유지할수 있다면 보다 8월달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AAA팀과의 경기에 팀의 포수 겸 2번타자로 출전을 한 키버트 루이스는 1회에는 중견수 뜬볼로 아웃이 되었지만 2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파커 마켈을 상대로 우중간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개빈 럭스와 비슷한 타격 매커니즘을 갖고 있는 선수로 리듬리컬한 스윙을 하고 있는 키버트 루이스인데..2번째 타석에서 그런 모습을 보모두 보여주었습니다. 4회 3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체면을 구긴 키버트 루이스는 6회에 조던 게레로를 상대로 잡아당기는 타격을 하면서 AAA팀에서 6번째 홈런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모두 7개) 그리고 8회말에는 아쉽게도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2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키버트 루이스는 2021년에 AAA팀에서 17경기에 출전해서 0.300/0.364/0.686, 6홈런, 15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기록한 안타가 모두 21개인데..그중에서 15개의 안타가 장타일 정도로 공을 멀리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서 삼진이 증가를 하였지만 타석에서 적극적인 타격을 하면서 삼진이 증가한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공격성을 아직 메이저리그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라는...) 다저스가 충분한 출전시간을 주기 위해서 메이저리그 택시 스쿼드에 합류시키지도 않고 AAA팀의 포수로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인데..확실히 꾸준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으면서 성적이 좋아지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중에서 피츠버그와 콜로라도, 디트로이트등이 뚜렷한 포수 유망주가 부족한 편인데..이들 구단과 트래이드 협상을 할때 활용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Top 50 레벨의 유망주이기 때문에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선수의 트래이드에 활용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