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알렉스 베시아 (Alex Vesia)

LA 다저스의 AAA팀인 Oklahoma City Dodgers는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AAA팀과의 경기에서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하면서 승리할수 있었는데..선발투수인 예프리 라미레즈의 호투도 큰 역할을 하였지만 불펜투수로 등판한 개럿 클레빈저, 브루스더 그라테롤, 알렉스 베시아의 좋은 피칭도 다저스의 AAA팀이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3명의 불펜투수가 모두 현재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불펜투수들인데..이선수들이 모두 한경기에 등판해서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군요.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들을 한경기에 모두 등판시키는 일은 흔하지 않은데...아마도 LA 다저스의 AAA팀 구장에 구단의 높은 분이나..핵심 스카우터가 경기장을 찾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팔뚝 통증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개럿 클레빈저는 현재 재활을 위한등판을 하고 있는데..오늘 23개의 공을 던지면서 3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2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면..오늘 경기에서도 자신과의 승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로스터 상황을 고려하면 곧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킨 이후에 마이너리그 옵션을 실행할 것으로 보이지만...스캇 알렉산더의 복귀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미치 화이트를 대신해서 팀의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제구만 된다면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구속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아마도...그것이 개선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8회에는 우완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등판을 하였는데..단 7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3실점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1개의 삼진과 2개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쉽지만..AAA팀의 게임 데이상으로는 아직까지 커맨드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7월 15일 전후에는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해줘야 하는 선수인데...조금 더 압도적인 피칭을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로스터에서 미치 화이트를 밀어낼수 있는 커맨드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다저스가 7~8회에 등판시킬수 있는 불펜투수를 한명 더 보유할수 있습니다.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좌완 불펜투수인 알렉스 베시아는 13개의 공을 던지면서 9이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13개의 공중에서 8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메이저리그와 AAA팀에서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우타자 몸쪽을 공략하는 공들이 좋았다고 합니다. 직구는 91~94마일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스캇 알렉산더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생각각보다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수도 있지만..아마도 다저스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증명해야 합류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LA 다저스로 이적한 카일 허트가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알렉스 베시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딜런 플로로는 마이애미 마린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