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승을 달성한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LA 다저스의 좌완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오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는데...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9승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천으로 인해서 경기가 지연이 되었기 때문인지 경기 초반에 좋은 모습 피칭을 하지 못했지만 4~6회에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6이닝을 던져줄수 있었고 퀄러티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3회말에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을때는 5회를 던질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었는데..이후에 안정적인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피츠버그의 타선을 보면 알겠지만 1번인 애덤 프레이저, 2번인 키브라이언 해이스, 3번인 브라이언 레이놀스와의 승부가 어렵지..이후 4~9번은 약한 타선입니다.)

 

지난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도움을 받으면서 5.0이닝을 던졌던 훌리오 유리아스는 오늘 경기 초반에는 커멘드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경기중반부터 커맨드가 회복이 되었고 그것이 4~6회에 실점을 하지 않은 이유가 되었습니다. 5월달에 많은 등판을 했기 때문인지 5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난타를 당했는데..오늘 경기에서도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의 등판 일정을 충분하 관리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1년에 13번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9승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78.1이닝을 던지면서 65개의 안타와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동안에 8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3.56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는 한팀의 4선발투수로 부족함이 없는 성적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6월 10일경기에서 86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5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평균 94.3마일의 직구와 81.2마일의 커브볼, 86.8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구속은 시즌평균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포심과 커브볼의 회전수를 약간 하락하였습니다. (의미있는 수치의 하락은 아니기 때문에..아직 이물질건과 관련해서 별다른 말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등판은 아마도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 경기는 LA 다저스가 다저스 스타디움에 100%의 관중을 받을 수 있는 첫날입니다. 따라서 만원 관중에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많은 관중들 앞에서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준 기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내셔널리그의 선발투수중에서는 첫 1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