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이 된 이후에 LA 다저스의 타자 유망주중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A+팀의 3루수 미겔 바르가스가 오늘 경기에서도 2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2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5경기 연속안타는 현재 미겔 가르가스의 소속팀인 "Great Lakes Loons"의 연속안타 행진 기록이라고 합니다. 2010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외야수인 브라이언 카바조스-갈베스 (Brian Cavazos-Galvez)가 기록한 24경기 연속안타를 갱신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브라이언 카바조스-갈베스의 경우 과거 일본프로야구와 삼성 라이온스에서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갈베스의 아들입니다.
1회 첫타석에서 중견수쪽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기록에 대한 부담없이 경기를 치룰수 있게 된 미겔 바르가스는 3회에는 좌측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LA 다저스의 A+팀으로 가져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제임스 아웃맨이 우전 안타를 기록하였고 앤디 파헤스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앤디 파헤스는 레그킥을 이용하는 타격을 하고 있으며 공을 아주 잘 띄우는 스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면상으로 보면 저스틴 터너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난 미겔 바르가스는 7회에는 중견수쪽 뜬볼로 아웃이 되었고 9회에는 1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미겔 바르가스의 2021년 성적은 0.341/0.385/0.593, 7홈런, 15타점, 3도루가 되었습니다. 2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9개의 볼넷만을 기록한 부분이 아쉽지만...타석에서 컨텍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타격을 하고 있고 그것이 좋은 타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18~2019년에 볼넷/삼진 비율을 보면 절대로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설정이 부족한 선수는 아닙니다.) 2019년에 A+팀에서 54경기, 2021년에 A+팀에서 32경기를 출전한 것을 고려하면 이젠 AA팀으로 승격을 시켜줄 타이밍이 된 것 같은데..구단 높은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는 하군요. 과거에 1600만달러의 계약금을 준 야디에 알바레스나 600만달러의 계약금을 준 오마 에스테베스가 LA 다저스 조직에서 별다른 기대감을 주지 못하는 것과 달리 30만달러에 영입한 미겔 바르가스나 앤디 파헤스가 좋은 활약을 해주는 것을 보면...과거에 LA 다저스가 참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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