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 데뷔전를 한 랜던 낵 (Landon Knack)

2020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랜던 낵은 계약을 맺은 이후에 LA 다저스의 확장 캠프와 교육리그, 그리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2021년 시즌 개막일까지 몸이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2021년 시즌이 시작한지 한달이 지난 6월 6일에 2021년 시즌 첫등판을 하였습니다. 2021년 첫등판이자 랜던 낵의 프로 커리어 첫등판이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은 클레이튼 버터에 이어서 A+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랜던 낵은 2.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볼넷 없이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나쁘지 않은 신고식을 하였습니다. 모두 42개의 공을 던졌고 28개의 공이 스트르라이크였습니다. (2회에 딜런 딩글러를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랜던 낵은 3회에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번픽인 스펜서 토켈슨에게 2루타를 한개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장의 스피드건에 따르면 직구는 92~94마일 수준 (최고 95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좋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기록한 구속을 고려하면 첫경기에서 기록한 구속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여름이 되고 햄스트링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다면 구속이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학에서 볼넷을 잘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프로에서도 볼넷 허용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변화구에 대한 평가가는 엇갈렸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오늘 경기에서 슬라이더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대학을 5년이나 다닌 1997년생인 랜던 낵이기 때문에 아마도 LA 다저스가 빠르게 상위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6~7월달에 건강함을 증명한다면 8월달에는 AA팀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