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커리어 최고의 피칭을 한 최현일 (Hyun-il Choi)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6. 7. 00:32

본문

반응형

오늘 A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지미 루이스 (Jimmy Lewis)가 2.2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이후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현일은 5.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LA 다저스의 A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7회까지는 3:2로 끌려가는 경기를 하였는데..8회말에 1개의 몸에 맞는 공과 3개의 단타를 만들어내면서 3:4로 경기를 역전을 하였습니다. 역전타를 만들어낸 선수는 2루수였던 샘 맥윌리엄스였지만 승리의 1등공신은 최현일이라는데 이견이 없을것 같습니다. (최현일의 소속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의 제목이 "Choi Nearly Perfect in Come-Back Win"입니다.)

 

지난 5월 30일 선발등판 경기에서 3.2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던 최현일은 5일간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오늘 경기에서 단 59개의 공으로 5.1이닝을 던질 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16개의 아웃카운트중 절반인 8개를 삼진으로 잡아냈음에도 불구하고 59개의 공만 던진 것을 보면...최현일이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공을 LA 에인절스 A팀 타자들이 방망이 컨텍조차 하기 힘들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59개의 공중에서 43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무려 73%였습니다.) 2019년에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도 좋은 피칭을 자주 했지만 아마도...오늘 경기가 최현일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에 가장 좋은 피칭을 한 경기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LA 다저스의 A팀은 마이너리그 TV 중계가 없고...현장 소식을 전하는 사람도 없어서..최현일의 구속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데...2021년에 A팀에서 24.1이닝을 던지면서 3.33의 평균자책점과 0.78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기전에 A+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4.1이닝을 던지면서 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현일이 뛰고 있는 리그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이기 때문에 성적에 더 좋은 점수를 줄수 있는 상황입니다.) 신체적으로 성장 포텐셜이 크게 남아있지 않기 때문인지..아니면 특출난 스터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지 유망주 사이트에서는 아직까지 LA 다저스의 Top 3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준다면 2021년에 에드윈 우세타처럼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마이너리그 TV가 중계를 하는 A+팀으로 승격이 되어서..피칭 영상을 접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