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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넘치는 주루를 보여준 앨버트 푸홀스 (Albert Pujol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5. 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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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는 벤치 자원으로 출전을 해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였던 앨버트 푸홀스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가 알렉스 우드였기 때문에 선발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첫타석이었던 2회에 LA 다저스의 첫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에 알렉스 우드가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3명의 타자를 쉽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자칫 알렉스 우드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할수도 있었는데..앨버트 푸홀스가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팽팽한 분위기로 경기를 진행할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반스와 셸던 노이지가 삼진으로 물어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알렉스 우드가 던진 93.5마일의 싱커를 잡아당겨서 앨버트 푸홀스는 98.9마일의 타구를 만들어냈는데...타구가 빨랐기 때문에 상대팀 유격수인 브랜든 크로포드가 정상적으로 포구하지 못했고 다리를 맞은 타구는 좌익수쪽으로 흘러가면서 2루타로 연결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선수라면 무난하게 2루로 들어갈수 있는 타구였는데..앨버트 푸홀스의 느린 스피드로 인해서 2루에서 접전이 펼쳐졌고...운이 좋게 앨버트 푸홀스가 먼저 들어가면서 2루타가 될 수 있었습니다. 2루타에서 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했는에..앨버트 푸홀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만 41살짜리 선수의 투지 (?) 넘치는 모습에 LA 다저스의 관중들 뿐만 아니라 팀의 동료들도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아웃에 활기를 불어 놓기에 충분한 플레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휴스턴 2차전에서 패배를 하면서 팀의 분위기가 가라 앉을수도 있었는데...앨버트 푸홀스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이런 플레이를 해준 덕분에 팀 분위기가 쳐지지 않았고 이후에 저스틴 터너/맥스 먼시와 같은 베테랑급 선수들이 좋은 타구들을 만들어낼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2루타는 앨버트 푸홀스의 2021년 첫번째 2루타였습니다. (워낙 스피드가 없기 때문에....6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동안에 단 1개의 2루타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시즌 개막한지 2달이 거의 다 된 시점인데..이제가 첫 2루타를 기록했다는 것이 놀랍기는 하군요.) 그리고 커리어 670번째 2루타였습니다. 앨버트 푸홀스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나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첫타석의 활약으로 본인의 역할을 전부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앨버트 푸홀스가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5월 26일 LA 다저스가 첫패배를 기록하였는데...다시 한번 앨버트 푸홀스의 기운을 받아서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LA 다저스는 현재 50경기에서 31승 19패를 기록하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반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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