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화이트 (Mitch White)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5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불펜데이로 치룰 예정이었기 때문인지 5월 26일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진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고 AAA팀의 불펜투수인 미치 화이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미치 화이트가 멀티이닝을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불리한 상황으로 진행이 될 경우게 등판시켜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럽게 다른 불펜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준 덕분에 미치 화이트가 5월 27일 경기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6경기 등판해서 7.2이닝을 던진 미치 화이트는 1.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9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8실점을 기록한 투수로 5월 17일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3경기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4.0이닝을 던졌으며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63.2이닝을 던지면서 6.50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조금은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어깨 통증을 겪었던 미치 화이트는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인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전에는 97마일의 직구를 던지기도 했는데..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현재 14명의 투수 로스터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인데..아마도 잭 맥킨스트리와 코디 벨린저가 복귀를 하게 되면서 26인 로스터에 투수를 13명만 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마도 그 시점에는 다시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메이저리그 생활이 길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개선이 된 스터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2021년 시즌을 시작할수 있었던 데니스 산타난 아쉽게도 개선이 되지 못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커맨드/컨트롤 개선을 위한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2021년에 15.0이닝을 던지면서 18개의 안타와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6.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