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대형 악재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어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왼손 부상을 당한 마르셀 오수나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팀의 좌익수인 마르셀 오수나의 왼손 3번째 4번째 손가락에 골절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다시 돌아오는데 최소한 6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어제 경기 후에는 골절이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정밀 진단을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골절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겠지만...최소한 6주의 공백이 예상이 된다는 것을 보면...손상태가 생각보다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20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60경기에 출전해서 0.338/0.431/0.636,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면서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을 하였던 마르셀 오수나는 오프시즌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4년 65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장기계약 첫해에 0.213/0.288/0.356, 7홈런, 26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틀란타가 시즌 초반에 확실하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로 거론이 되었는데...이번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팀에게 또다른 마이너스 요인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애틀란타는 이미 중견수인 크리스티안 파셰 (Cristian Pache)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황인데...좌익수인 마르셀 오수나까지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된다면 2021년 전반기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르셀 오수나가 타석에서 많이 부진한 편이지만 26개의 타점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득점권에서 종종 좋은 타격을 해주었는데...
부상은 3회에 2루에서 3루로 진루하기 위해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을 하였는데...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수인 라파엘 데버스의 왼쪽 발과 마르셀 오수나의 왼손이 크로스가 되면서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누가 마르셀 오수나를 대신해서 좌익수로 출전을 하게 될지는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최근에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스틴 라일리 (Austin Riley )가 좌익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3루쪽에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유망주인 드류 워터스의 메이저리그 승격은 고려가 되지는 않고 있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조금 더 성장하는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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