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의 외야수인 닉 센젤이 5월 21일에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신시네티 레즈의 감독인 데이비드 벨에 따르면 닉 센젤이 왼족 무릎 수술을 받게 될 것이며 아마도 4~6주가 결장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5월말에 수술을 받는다고 가정을 하면...7월중순, 즉 올스타전이 끝난 후반기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한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Top 10 레벨의 유망주였지만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보여주는 모습이 좋지는 않았는데..결국 내구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주전으로 성장하기는 조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닉 센젤은 2021년에는 36경기에 출전해서 0.252/0.323/0.3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커리어 동안에는 163경기에 출전해서 0.246/0.308/0.396, 15홈런, 58타점, 18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중견수 수비 뿐만 아니라 2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게 수비적인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인데..최근 다양한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이런 장점도 사라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손골절상과 팔꿈치 뼛조각 문제, 어깨 문제가 있었으며 2020년에는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적지 않은 시간을 결장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닉 센젤의 원래 포지션인 3루수로 뛸 수 있는 구단으로 드래프트가 되었다면 휠씬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었을것 같은데..이미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가 존재하는 구단의 지명을 받으면서 포지션을 변경해야 했고 그것이 건강과 성적에 모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50일인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1년에 보여주는 성적이 매우 중요한데...일단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되면서 좋은 누적 스탯을 기록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입장에서는 중견수로 주로 뒤면서 다양한 내야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닉 센젤이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되면서 팀의 뎁스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다른 구단들과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팀 전력이 약한 상황인데..닉 센젤이 이탈을 하였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 몇몇 베테랑 선수들을 내놓는 시점이 조금 빨라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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