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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프 가자 주니어 (Ralph Garza Jr.)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휴스턴 애스트로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5.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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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늘 선발투수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Lance McCullers Jr.)를 어깨 통증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는데...그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인 랠프 가자 주니어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곧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제이크 오도리지와 프람버 발데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합류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휴스턴 구단은 임시로 불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3개나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할때 다시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4년생인 랠프 가자 주니어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6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대학에서부터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던 선수입니다. 일반적으로 90~93마일의 직구와 평균적인 커브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대학에서 받았습니다. 늦은 순번의 지명을 받은 대부분의 대학 불펜투수들처럼 이후에는 유망주 사이트에서 이름을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2016년에는 A팀과 A+팀에서 뛰었으며 2017년에는 A+팀, AA팀, AAA팀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2018년에는 AA팀과 AAA팀, 그리고 2019년에는 AAA팀에서 42경기 등판해서 78.0이닝을 던지면서 4.04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많은 경기에 등판해서 이닝을 소화해주는 불펜투수였다고 하는데...프로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자들에게 미친 리그였던 2019년의 PCL에서 뛰면서 9이닝당 9.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2개의 볼넷과 1.03개의 홈런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실링은 높지 않지만 종종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AAA팀에서 6.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구단과 달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들을 메이저리거로 잘 성장시키는 편인데...랠프 가자 주니어도 기대하지 않았던 역할을 해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무명의 마이너리그 불펜투수이기 때문인지 선수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이 정말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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